쿠팡, 컬리에서 판매중인 장어덮밥 밀키트나 장어구이 간편식 제품 리뷰를 살펴보면…
긍정적인 리뷰는 뻔한 내용이다. 맛있다. 가성비 좋다. 또 살게요 등등
그런데 부정적인 리뷰에서 비린내와 가시(지느러미)가 모두 빠짐없이 등장한다.
(높은 별점을 줬음에도 이런 내용이 있기도 함)
비린내는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제품이더라도 비린내 없이 잘 먹었다는 사람도 있는 반면 비린내 나서 버렸다는 사람도 있다.
가시 때문에 먹기 불편하거나 아이들이 다칠까봐 구매하기 꺼려진다는 의견이 있었고 지느러미는 존재 자체로 불쾌감을 주는 것 같다.
오늘 손질된 옥계 냉동 돌장어를 구워 먹었는데, 갈비 쪽에 가시 같은 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웠을 때 전혀 이물감을 느낄 수 없었다.
장어를 손질하시는 분이 알려주시길…옥계 돌장어는 작은 장어이기 때문에 가시가 연하다고 한다.
그래서 가시를 씹어도 이물감을 느낄 수 없었던 것 같다.
돌장어라고 특별히 다른 바다장어는 아니고 같은 바다장어인데 (바다)장어 제품들에서 가시가 나왔다는건 큰 바다장어를 썼기 때문일까?
작은 바다장어를 쓰면 가시가 나온다는 리뷰가 안달릴텐데 왜 제조사들은 작은 바다장어를 안쓰지?
*옥계 장어 사이즈는 1kg(손질 후 700g 내외)에 8-12마리 정도 되는 30cm(손질 후 )길이의 바다장어다.
댓글 1
그러게. 왜 작은장어를 안쓸까.
단가 문제? 어획시기나 방법의 문제?
밀키트에 들어가는 장어 유통경로를 알아보는 것도 좋겠네요. 재미있다! 잘읽었어요 👍🏻